브라카
브라카!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이름입니다.
부목사 시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브라카’란 이름으로 소그룹을 인도하여 양육하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했습니다. 말씀을 나누며 같이 울고 웃었고, 힘든 삶의 문제와 갈등을 말씀으로 훈련받아 이겨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샘물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한 생명도 귀한 그 상황에서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한 손에 조금 큰 아이의 손을 잡고 교회에 등록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성도님이 주일에 자주 결석하는 것입니다. 전화도 드리고 심방 계획을 잡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 바로 ‘브라카‘입니다.
먼저 한 집에 몇 사람이 모이도록 하고, 어린아이들을 한쪽 방에서 아내가 간식을 주며 놀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브라카는 초신자를 양육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에서 3과를 진행할 때는 복음을 통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카 양육을 통해 말씀으로 삶의 문제를 이기며 주일을 잘 지켰습니다. 심방이 필요 없었습니다. 이들은 양육 받으며 신앙이 성장했고, 남편을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브라카를 공부하는 1년 동안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한 그룹에서는 브라카 공부에 참여하는 6명의 성도 중 남편 5명이 교회에 등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렇듯 주일에 출석조차도 잘 하지 않던 그들이 브라카로 양육되어 신앙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족 전도로 이어졌습니다.
제 겅험에 의하면 브라카는 기쁨과 행복 그 자체 입니다.
샘물교회 성장의 배경에는 소리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 소중한 브라카가 있습니다. 지금도 주일반, 평일반 등 양육은 계속됩니다.
브라카의 특징은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이며 기초가 되는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함께 읽으며 깨닫고, 생명의 로얄젤리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느낌, 결단, 적용 등을 나누기 때문에 변화가 있습니다.
브라카는 말씀으로 건강한 신앙을 세우는 데 참 좋습니다.
브라카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면 됩니다.
첫째, 모여서 아이스 브레이크로 시작합니다.
둘째, 한 주간 지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QT나눔 및 과제 점검).
셋째,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나아갑니다.
넷째, 쉽게 풀어 놓은 본문 내용을 함께 읽으며 리더가 진행합니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생명의 로얄젤리를 통해 받은 은혜와 결단을 구체적으로 나눕니다.
여섯째, 결단을 위한 찬양과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